35세의 개그우먼 박지선 사망, 외상과 유서 없이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

개그우먼 박지선 씨는 84년생으로 출생은 인천의 부평구입니다. 올해 향년 35세로 유명한 코미디언, 개그우먼이었죠.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서 데뷔했습니다.

당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것을 KBS의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에서 디스를 자주 당했었죠.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에게 못생긴 외모로 공부밖에 살 길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고려대에 입학했었다고 하죠.

그러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자신의 꿈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면서 남들을 웃기는 것에 큰 행복감을 느꼈다고 했어요.

그래서 코미디언으로써의 꿈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박지선 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동료 개그맨인 안영미 씨는 라디오 프로그램(두 시의 데이트) 생방송 중 박지선 씨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방송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당시 안영미 씨는 오열을 했다고 하네요...

 

경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금일 오후 1시 44분쯤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 됬다고 합니다. 박지선 씨의 부친이 평상시와 다르게 장기간 전화를 받지 않는 것에 이상하게 여겨 경찰을 신고하여 발견됐다고 합니다. 부검 결과 특별한 외상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하며, 유서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지선씨는 평소에 앓던 질환이 있었고 치료 중이었고, 모친은 박지선 씨와 서울에 올라와 함께 지냈다고 전해졌습니다. 질환은 심한 아토피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졌는데, 햇빛 알레르기도 너무 심해 야외 활동도 제약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컴플레스와 불편함에 대한 고충을 밝힌 것은 2014년 청춘 페스티벌 강연에서 양산을 든 채 강연을 하던 중 밝혔다고 합니다.

몇몇에 따르면 이러한 불편함과 고충과 그에 따른 고통을 끊어내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 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네요.

대중들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전해줬던 개그우먼 박지선씨의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